본문 바로가기

호주 시드니 제과제빵 유학 중

19. 호주에서 시작한 Pastry chef 여정!!(최근 일상이야기, 유급실습학기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초콜릿 공예!)

반응형

Hey mate, how are you??

I feel like walking on the air!!!
(하늘을 걷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좋은 소식으로 최근 블로그 조회수가 3일 연속으로 15회 이상을 달성하였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영광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독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


블로그를 작성하는 날(24년 8월 26일) 사진 찍은 시드니 날씨!

도서관에서 블로그 작성 전에 산책겸 걸었던 시드니 하이드 파크(Sydney Hyde park)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햇볕도 좋고 적당한 봄 날씨! 또한 글쓴이의 Day off(휴무날)! 블로그 작성하기 너무나 좋은 환경!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

이번 블로그 글을 작성하러 도서관을 가기 전 Hyde park 근처에 위치한 ‘시드니 면세점’에 방문하여 다양한 제품들도 구경했다.

헬로 키티 캥거루 에디션과 호주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알라, 캥거루 그리고 쿼카
키링들
마카다미아! 시식해봤는데 엄청 꼬소했다.
다양한 키링들과 호주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T2라는 브랜드의 차

 
확실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었고 기념으로 구매할 만한 제품들이 많았다. 독자분들 중 시드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 계획으로 이곳에 방문하여 기념품들을 구매하는 것 추천한다.

‘시드니면세점’ 인스타그램 링크
https://www.instagram.com/sydneydutyfree_kr/?igsh=NGJ2Y3R0NTBhNWgy

또한 교회에서 알게 된 된 소중한 인연인 여진누나와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Soy mocha도 마시고 배를 든든한 상태로 만든 후 블로그 글을 작성 중이다!!
 
(특히 Soy mocha 진짜 JMT!!)

여진누나와 함께 찍은 사진ㅋㅋㅋㅋㅋ


시드니에 생활하거나 여행 중이라면 꼭 이 커피집 방문하여 Soy mocha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https://www.google.com/maps?q=Kingswood+Coffee+-+World+Square,+395+Pitt+St,+Sydney+NSW+2000&ftid=0x6b12ae3cc9d8039b:0xbc5a324901dd5ad8&entry=gps&lucs=,94233199,94224825,94227247,94227248,47071704,47069508,94218641,94233073,94203019,47084304,94208458,94208447&g_ep=CAISDTYuMTI5LjEuODA5MjAYACCenQoqbCw5NDIzMzE5OSw5NDIyNDgyNSw5NDIyNzI0Nyw5NDIyNzI0OCw0NzA3MTcwNCw0NzA2OTUwOCw5NDIxODY0MSw5NDIzMzA3Myw5NDIwMzAxOSw0NzA4NDMwNCw5NDIwODQ1OCw5NDIwODQ0N0ICQVU%3D&g_st=ia&g_st=ia

Kingswood Coffee - World Square · Sydney, New South Wales

www.google.com

 


드디어!!!!!

글쓴이는 과거에 있었던 스토리(롯데월드 게이트 부서 아르바이트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여 퇴사 후 디저트 공방에서의 이야기, 호주 시드니 제과제빵 유학 준비를 위한 아이엘츠 영어공부, 작년인 23년 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어학연수와 아이엘츠 시험공부 이야기, 23년 7월부터 시작한 제과제빵 유학, 레스토랑과 디저트샵에서 Pastry chef로서 근무하면서 들었던 느낀 점과 생각들 등등)들을 적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18개의 블로그 글과 사진들을 통하여 남겼다.
(와… 항상 느끼지만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고 있고 길면 길고 짧으면 짧게 생각할 수 있지만 벌써 호주에서 생활한 지 1년 7개월이 지나고 1년 8개월 차다.)

그러므로 이번 19번째 글은 오븐에서 갓 나온 빵처럼 아주 따끈따끈한 최신 이야기이다!
이 블로그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업로드될 모든 이야기들은 글쓴이의 최신 스토리가 될 것이라는 뜻!

아 맞다! 또한 독자분들께 한 가지 전해줄 흥미로운 소식이 있는데 바로바로 글쓴이가 유튜브 콘텐츠 중비 중이다. 항상 유튜브는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최근 글쓴이의 지인이 유튜브 하면 잘할 것 같다고 추천도 받았었고 또한 같이 사는 룸메이트인 Jay형이 과거에 오랜 기간 동안 방송국, 영상회사에서 근무를 했었던 경력이 있어서 유튜브를 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일 순 없기에 글쓴이가 형한테 ‘한번 진짜 유튜브 해봅시다!’라고 말하였었고 블로그 글의 정보들을 기반으로 하여 글쓴이가 호주로 유학을 오기 전 준비했었던 것들(영어공부, 유학원, 숙소 등등)과 호주에 도착하고서 어학연수, 유학 그리고 셰어하우스 생활 등등 다양한 정보들을 영상으로 통하여 좀 더 재밌고 알차게 알려주려고 한다!

(위 말은 즉,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사용할 대본도 준비를 해야 한다. 할 것들 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너무 행복하다!! 살면서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게 행복하고 즐거울 줄이야~)

coming soon~!! ;)


자자~ 본격적으로?? (이미 앞서 최근 이야기들을 적었는데... 하여튼 간에)
글쓴이가 최근에 있었던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와 학교 실습수업 때 배웠던 지식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글쓴이의 이번 학기, 7월 세 번째 주부터 10주 동안 Industry workplacement 즉, 현장실습을 해야 하는 학기라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페이스트리 샵, 디저트 샵 등등 제과제빵을 공부 중인 학생들이 일을 구하여 주방에서 무조건, 반드시 Chef로서 근무를 해야 하는 학기이다. 10주 동안 최소 근무시간인 200시간(주에 최소 20시간 이상 근무)을 주방에서 일을 해야 한다.

근무시간을 인증하는 방식은 글쓴이가 근무하는 곳에서 받은 급여 명세서와 근무시간이 기록된 정보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Payslip(급여명세서) 그리고 헤드셰프나 사장에게 시그니쳐를 받고 급여 명세서와 함께 학교에 제출하여 근무시간 인증을 받는다.

 
또한 업무일지(Log book)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도 과제들 중 하나이다.

 
이런 식으로 업무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학교를 다니는 기간 동안인 총 2년 3개월 동안 700시간을 주방에서 근무를 해야 학교졸업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유명한 브랜드 혹은 패스트푸드를 판매하는 곳의 주방(맥도날드, 버거킹= 호주에서는 헝그리 잭스, 브레드 탑= 한국의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브랜드화된 빵집)에서 근무하는 것은 학교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 같은 주방에서 근무하는 것인데 인정이 안 되는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만약! 일을 구하지 못하고 이번 학기를 마치게 된다면 학교의 소개로 지정된 업장의 주방에서 강제로 근무시간을 채워야 하고 또한 근무한 만큼의 최소 수당을 받을지 말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유급실습 기간(줄여서 IWP) 기간엔 고용주가 고용인한테 근무 수당을 주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다...호주 Fair work ombudsman(고용노동부) 공식 사이트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이럴 수가… 그 말은 즉슨 고용주가 고용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아도 고용인이 고용주에게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보통 최저시급이라도 주는 게 맞는 거 아닐까라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지만 몇몇 제과제빵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무급, 자원봉사로 필수 근무시간을 채우고 있다. 친구들 중에서 한 명은 주에 20시간을 채우지 못한 채로 16시간 정도를 근무하며 급여를 받고 나머지 4시간은 무급으로 근무를 하면서 근무시간을 채우고 있거나 최저시급보다 낮은 급여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는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을 들었었다.

또한 현장실습, 줄여서 IWP기간에는 학생비자 근무시간제한 관계없이 일주일에 24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하다.
(이건 유일하게 장점)

글쓴이는 정말 다행이게도 유급실습 학기 시작 전 간발의 차로 취직을 성공하여 위에 우려했던 상황들을 피할 수 있었다.

Thank God :)

취직한 곳이 이전 블로그 글에 소개했었던 Azuki Bakery!!
현재까지도 잘 근무하고 있다.

베이커리에서 일주일에 4일 동안 근무하면서 매주 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습수업을 듣는데 배우는 수업은 바로바로 초콜릿이었다.

본격적인 실습수업 전 초콜릿에 대한 이론지식들(다크, 밀크, 화이트 초콜릿 템퍼링 그리고 각 초콜릿의 재료 구성 비율 등)을 배우고 난 뒤 실습수업을 했었다.

여기서 템퍼링은 초콜릿을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초콜릿의 온도를 높였다가 다시 낮추어 주는 작업으로 위 작업을 반드시 진행해 줘야 초콜릿에 함유된 여러 성분들이 균일하게 혼합이 된다. 위 작업을 성공적으로 하면 초콜릿을 굳혔을 때 안정적이고 광택이 나는 초콜릿이 만들어진다!

실습수업 전 배운 초콜릿의 구성요소와 작업해야하는 온도

초콜릿 템퍼링을 하는데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글쓴이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인 초콜릿을 중탕하여 온도를 높였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초콜릿 템퍼링을 진행했었다.

일요일 실습수업 주방 사진

일요일 수업은 토요일 수업보다 학생들의 수가 글쓴이 포함 6명이라 정말 여유롭게 수업이 진행되었었다.

위 사진은 토요일 실습수업 때 선생님이 만든 초콜릿들이다. 좋은 예시들을 수업 전에 볼 수 있어서 일요일 수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선생님이 토요일 수업 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점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1주 차부터 3주 차까지는 템퍼링 작업과 초콜릿 틀 안에 템퍼링 작업이 된 초콜릿을 부어 굳혀서 만드는 ‘초콜릿 봉봉’을 만들었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콜릿 관련 아이템들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었다.
 



 

위 사진들 처럼 템퍼링 작업이 완료된 초콜릿을 초콜릿 틀 안에 부어서 굳힌다.
일정시간 동안에 초콜릿을 굳힌 후 다양한 맛의 가나슈들을 넣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을 부어서 가나슈를 초콜릿 속에 가둔다. 그럼 초콜릿 봉봉 완성!
다크, 밀크 그리고 화이트 초콜릿 봉봉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초콜릿 봉봉 완성이다. 초콜릿이 빛에 반사되어 광택감이 보이는 모습! 좋은 예시이다.
 
독자분들 중에서 궁금해 할 수 있을 텐데 알록달록 색이 입혀져 있는 초콜릿 봉봉은 식용색소와 카카오 버터를 섞어 초콜릿 틀 안에 색을 입힌 것이다. 색을 입히는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엄지를 사용하여 색을 입히거나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하여 틀 안에 색을 입히거나 붓을 사용하여 입히는 방법 등등 다양하게 색을 입힐 수 있다.

 


 

색을 입히지 않은 Plain chocolate bonbon
왼쪽부터 누가(Nugat), 초콜릿 트러플(Chocolate truffle) 그리고 아몬드 로쉐(Almond rocher)
왼쪽부터 Dipped chocolate ganche slab, chocolate mendidants 그리고 Chocolate freckles
카카오 버터와 식용색소를 이용하여 색을 입힌 Chocolate bonbon
전체 사진


 



 
 
위 사진들처럼 글쓴이가 만든 초콜릿들을 사진을 찍어서 학교과제로 제출해야 한다.

1주 차부터 3주 차 실습수업을 하며 느꼈던 점은 다크 초콜릿이 템퍼링 작업을 하기에 가장 수월하였고 그다음은 밀크 마지막으로 화이트 초콜릿(이 녀석 글쓴이 속을 많이 썩였었다...ㅠㅠ) 순서로 난이도를 느꼈다.

현재까지도 글쓴이는 초콜릿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초콜릿 실습수업이 너무 재밌었고 또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글쓴이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ㅎㅎ

만든 초콜릿들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재 룸메이트인 Jay형, 글쓴이의 유학원 원장님 그리고 친구에게 선물로 줬다. 글쓴이 또한 맛있게 먹었다.

4주 차부터 5주 차 수업은 글쓴이가 너무나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대망의 Chocolate showpiece! 수업이었다.

이 수업은 템퍼링 한 초콜릿을 이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드는 수업이었다.

 

미스터 티가 찍어준 사진ㅋㅋㅋ


 


호주에서 자라는 식물인 ‘Waratah’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보이는 것처럼 잎 하나하나 직접 초콜릿을 이용하여 만들었고 붙였다. 정말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었다.

(글쓴이가 잎을 가장 많이 붙였다.ㅋㅋㅋㅋㅋ)

아버지한테 보여드렸었는데 불교의 상징인 ‘연꽃’ 같다고 말씀하셨었다.

이렇게 만든 꽃을

위 사진에 보이는 것 또한 초콜릿을 이용하여 굳혀서 만들었다.

 

 
이 작업은 초콜릿의 광택을 더 나게 하기 위하여 스펀지에 물을 묻혀서 닦아주는 폴리싱(Polishing) 작업이다.

여기에 꽃을 붙이는 작업을 하면

 


 

이렇게 보인다!
 
여기에 나의 짝꿍인 미스터 티(Mr. T)의 꽃까지 같이 붙이면!

이런 식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장식까지 더해주면?!?

짜잔!

마무리로 색을 입혀주면~~

엉거주춤한 글쓴이의 모습ㅋㅋㅋ 부끄럽네😅

 

크흐~ 예뻐지기 시작한다!

다른 부분도 색을 입혀주고 거기다 다른 장식가지 추가 해주면~

 


 


짜잔~ 완성이다!

완성된 작품은 학교 3층에 한동안 전시해 둔다.

 


 

 
가 만든 작품을 학교에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이 나 자신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한 느낌이 들었던 수업이었다.
 
글쓴이가 만든 작품을 전시하자마자 아버지께 영상통화를 드려서 보여줬었는데 보시고 '우와! 이거 네가 만든 거야?? 정말 대단한데?!'라고 말씀하셨었다!! ㅋㅋㅋㅋㅋ
 
이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었지만 정말 아깝지 않다고 느꼈다. 
 
이렇게 초콜릿 수업은 여기서 끝이 났고 현재는 설탕 공예 수업을 듣고 있다. 추후 블로그 글의 콘텐츠가 될 것이다. 글쓴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설탕이 초콜릿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어렵다. 글쓴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또한 초콜릿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설탕은 아니라고 설탕공예 실습수업 첫 번째 주에 학생들에게 말했었다. 인정한다. 진짜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블로그 글에 남기도록 하겠다. 커밍 쑨~
 
이번 블로그 글의 마무리로 정말 정말 오랜만(거의 15년 전? 어린이집 다니고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친할머니를 따라서 교회를 갔었었다.)에 교회를 다시 다니고 기도를 드렸는데 다시 다니길 진짜 잘한 것 같다. 목사님의 좋은 말씀도 듣고 선한 사람들도 만나고 뭐랄까... 마음의 짐이 덜어진 느낌이랄까?
 
그럼 여기서 이번 블로그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그럼 20000! 뿅!
 
 

반응형